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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3사 대리점 ‘AS 거부’ 많다
방통위 점검결과 8.5% 달해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전화 사업자별로 55개의 대리점의 단말기 애프터서비스(AS)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대리점에서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지난 해 10월부터 시행한 ‘이동전화 단말기 AS 가이드라인’의 이행 실태 조사에서 ▷AS 접수 ▷AS 접수시 주요 내용 설명 ▷ 단말기 개통시 AS 내용 설명 ▷대체 단말기 보유 여부 등 4가지 사항을 중점 점검한 결과 AS 접수를 아예 받지 않은 대리점이 있었고, 단말기를 판매하면서 주요한 AS 내용을 설명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AS 접수 미(未)이행은 이동통신 3사 평균 8.5%로 나타났으며 AS 주요 내용을 설명하지 않은 경우는 3사 평균 12.1%에 달했다.

방통위는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도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AS를 접수하고 사업자별로 대리점에 접수된 AS 단말기를 제조사의 AS센터까지 운송하기 위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등 개선된 점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중소도시, 농어촌 등 취약지역의 AS 문제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지적사항을 이동전화 3사에 통보해 시정하도록 했으며 AS 가이드라인을 이행하지 않은 대리점은 방통위 CS센터(국번없이 133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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