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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봉천 터널 도로 건설 사업 본격화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017년까지 총길이 5.58km(금번보상 4.2km)의 ‘신림-봉천 터널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악구의 ‘신림-봉천 터널 도로’가 건설되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계해 남부순환로 등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통과 차량들의 우회로가 생겨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동시개통으로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는 지난 6일 ‘신림-봉천 터널 도로’건설 공사 토지보상액 평가를 위해 토지소유자와 사전의견 수렴을 하고자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지보상협의회는 토지소유자 262명의 대표자격으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관리과장과 감정평가사 및 서울시 사업시행자와 함께 공정한 토지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토지소유자들은 지하사용토지에 대해 개별토지의 90%이상 해당하는 토지는 수용토지로 처리하길 요청했고, 건물 등기부 등본상 구분지상권설정을 하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으며, 건물 증축시 지하터널로 인한 건물 흔들림 또는 붕괴 위험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강석우 건설교통국장은 “토지소유자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하고, 향후에도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에 통보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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