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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상가시장 ‘대어’ 광교에 큰장…투자전략은?
올해 상가분양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광교 신도시’가 내달초 본격 물량 공세에 나선다. 특히 신규아파트 입주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LH상가와 신대역, 도청사역, 경기대역등 역세권(가칭) 중심의 상가 공급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광교 신도시 상업 및 근생용지 착공용 토지승낙사용 필지는 5곳이지만 2월 설 이후 광교 상가분양 시장 문이 활짝 열린다. 광교신도시는 개발면적 1130만4937㎡규모에 계획 수용인구는 7만7500명(가구 수 3만1000가구)이다. 투자전문가들은 광교신도시 상가투자 입성을 노리는 예비 투자자들은 다양한 공급 유형에 맞는 전략을 사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먼저 단지내상가 투자는 안정적 배후수요 확보 여부도 중요하지만 단지 수요와 함께 단지 밖 수요까지 커버할 수 있는 목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판교 신도시 일부 자리의 경우, 단지내상가임에도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이례적으로 입점했다는 점은 단지내상가의 외부지향 배치가 큰 장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 단지내상가는 필수업종 위주 구성이라 슈퍼(편의점), 세탁소, 미용실, 부동산, 소형학원등 업종 유치를 사전 명확히 해두고 분양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필수업종이 반드시 입점한다고해서 높은 가격으로 섣불리 들어가면 위험하다. 높은 분양가는 자칫 장기공실의 위험성이 높다.

지난해 LH 단지내상가 투자금액의 대부분은 3억원대 이하였다.

신도시(택지지구) 근린상가 역시 비교적 입지가 뛰어나더라도 임차인 영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역세권 중심의 상권 형성이 핵심이어서 출구별 동선과 배후수요층의 유입이 용이한 목인지 구분해내야 한다.

그밖에 오피스텔 상가 투자는 저층부 전면부 위주의 투자가 유리하다. 내부상가는 가급적 피해야 하고 업무형 상가의 경우도 편의점이나 구내식당, 문구점등 상층부 수요층에게 필요한 업종을 선택해야 안정적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광교신도시는 완성단계 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있지만 도청사 이전, 비즈니스파크등의 대형 프로젝트 개발 예정 호재와 역세권 중심의 상가구성 비율이 비교적 높아 2011년 상가분양 시장 견인에 있어 대표적인 지역 키워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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