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집중된 폭설로 스키장내 편의점이 반짝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돋이 명소 편의점도 새해 해돋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고매출을 올렸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동안 전국 스키장인근 편의점 11곳의 매출을 확인해 본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30.1%가 늘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보광휘닉스파크 내 점포의 경우 이용객이 2만5000명 이상 방문하면서 매출이 34.2%나 증가했으며 용평리조트 내 위치한 점포도 29.2%나 증가했다.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은 맥주, 생수, 안주, 컵라면 등을 많이 찾았으며 매출은 47.7%, 40.2%, 35.2%, 28.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26.4%), 스낵(22.9%), 기호음료(21.8%), 오뎅(19.1%), 핫팩(18.3%)등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제역의 여파로 해맞이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지만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한해를 시작하려는 인파는 막을 수 없었다. 전국 해돋이 명소에 몰려든 인파로 인근 편의점 또한 덩달아 매출이 증가했다.
전국 해돋이 명소 주변 20여 곳 점포 매출은 지난 달 동기간 대비 37.8%가 증가했다. 해돋이 명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은 두유(68.4%), 핫도그(52.1%), 맥주(38.4%), 캔커피(36.1%), 호빵(35.6%), 컵라면(30.6%)순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 김동근 이사는“폭설에 이어 신년휴일이 맞물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을 많이 찾았다“며 ”이번 주도 매서운 추위와 함께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더 많은 스키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고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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