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올해 가장 듣고 싶은 소식은 ‘경기호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30명을 대상으로 ‘2011년에 듣고 싶은 소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5%가 경기호전을 들었다.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상황이 작년보다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무엇보다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빈부격차 감소(49.5%)가 뒤를 이었다. 경제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고른 ‘분배’역시 희망하는 직장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직장인의 평생 소망인 만큼 동산 가격 안정(42.6%)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치인 부정부패 척결(41.9%), 범죄율 급감(33.3%)도 상위에 올랐으며 남북관계 긴장 완화(29.3%), 노사관계 안정(24.2%)도 순위에 올랐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올해 가장 새롭게 바뀌어야 하는 분야로 단연 정치(51.9%)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36.0%)라고 답한 직장인이 많았으며 사회(9.5%),문화(2.6%)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많은 직장인들은 올해가 작년보다 나을 것이라고 전망하냐는 질문에 지난해와 비슷할 것(52.1%)이라고 응답했다. 작년보다 나을 것(45.1%)이라며 희망을 갖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작년보다 나쁠 것(2.8%)이란 전망은 소수에 그쳤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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